거울명상후기8 거울 명상에 도움이 되었던 영상들 거울 명상을 하다 보면,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맞는 건지, 어떨 때는 길을 잃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되는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영상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거울 명상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김상운의 왓칭 김상운의 왓칭 채널은 말할 것도 없이, 내가 거울명상을 시작하게 된 기초가 되는 채널이다.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드문 드문 하다가 내가 지금 하는 게 맞는지, 다른 사람들의 체험은 어떤지 궁금할 때마다 보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드라마틱하게 변화된 내용들이 보고 싶을 때 자주 가서 보고, 자극을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내 얼굴이 사라진다던가, 무슨 빛깔.. 2022. 5. 11. 거울명상8 거울이 없어도 되는구나.. 처음에 거울 명상을 할 때는 거울을 보고 약간씩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시간이 좀 지나니까 거울을 보면서 명상이 점점 더 깊어지는데 힘들어졌다. 식은땀이 나기도 하고, 오래 앉아 있다 보니, 허리가 아프기도 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거울을 보지 않아도 느낌에 집중하게 되니, 거울 없이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작은 미미하게 거울명상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게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가만히 쳐다보고 있다 보면, 약간씩 일그러지고, 시원함과 부드러움을 느끼게 된다. 내가 거울 명상을 계속하게 되는 이유가 그 시원함, 부드러움 때문이다. 정말 신기하다. 처음에는 가슴에 조그만 점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게 점점 넓어져서 온 몸에 느껴진다. 그리고 몸이 굉장히 유연해졌다고 할까? 지금.. 2022. 5. 9. 거울명상5 진땀이 났다. 오늘도 명상을 했다. 그런데 어제부터인가.. 이제 2년 정도 지나니까, 감정이 떠오를 때 거울을 보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 오늘이 그런 경우였다. 진땀이 마구 나고, 소리를 질렀다. 집에 가족이 있어서 소리를 낼 수는 없었지만 입은 악을 지르고 있었다. 나는 너의 욕구를 풀어주는 사람이 아니야 가까운 가족일수록 그 이해관계가 너무 가까워 무의식중에 행하는 행동들이 더 많다. 오늘 내가 감정이 훅 올라온 것은, 자신의 욕구 풀이를 위해 자식을 계속 이용해 왔다는 것이다. 거기에 나는 하기 싫은데 부모에게 효도해야지, 착한 아이가 되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억지로 따라주었던 행동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제 싫다고! 싫으니까 그만하라고! 내 마음속에서 역겨움을 느끼고 소리를 지른 것 같다. 2022. 4. 10. 거울명상4 감정 느껴주기 거울 명상하면서 주로 해주는 것은, 감정을 느껴주는 것이다. 주로 부정적인 감정.. 예를 들어 외로움이나 수치심, 화남, 억울함, 분노 등.. 처음 거울을 보고 있으면 아무 감정을 못 느낀다. 그냥 보고 있는 것이다.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시작한다. 요즘에는 빡(?)치는 일이 있을 때, ^^; 정말 화가 많이 날 때 한다. 나 혼자 이불을 치기도 하고, 느껴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 감정을 혼자 감내하는 것이란.. 그리고 거울을 다시 본다. 그 감정을 온전히 느껴주려 한다. 상상으로 야구 방망이로 여기저기 치기도 한다. 화가 풀릴 때까지.. 평소에 화를 표현을 잘 안 하는 편이라 더 오래 걸리는 거 같기도 하다. 2022. 4. 9. 거울명상3 시원함 거울 명상 초보이지만 그래도 간간히 할 수 있는 시간에는 열심히 한 것 같다. 하기 전에는 아무 감정이 없다. 하지만 거울을 열고 앉아서 보는 순간 얼굴은 일그러지고 뭔가가 시작된다. 그래, 그냥 해보는 거야. 가슴 처음엔 가슴이었다. 거울 명상을 처음 시작했을때 얼굴이 일그러질때 가슴 한켠에서 아주 조그맣게 시원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그게 아주 작은 영역이었다. 그런데 당시 온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어서인지 그 작은 부드러움에 너무 집중이 되었었다. 그 작은 부드러움이 그 다음 거울명상을 다시 하게 만든 거였는지도 모른다. 일그러짐과 그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껴주었다. 계속해서.. 2022. 4. 8. 거울명상2 수치심 거울 명상을 처음 시작하고 얼굴이 일그러지는데 그게 무슨 감정인지는 몰랐다. 그저 일그러지는 입언저리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자기 전 거울 명상을 잠깐 하고 잤는데, 그 다음날 다리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하는 거다. 뭘 잘못 먹은 걸까 처음엔 내가 뭘 잘못 먹은 줄 알았다. 그날 내가 밖에서 뭘 사 먹기는 했는데.. 그게 잘못된 것일까?.. 암튼 살면서 그렇게 두드러기가 난 적이 처음이어서 겁이 덜컥 났다. 두드러기는 다리에 퍼지더니, 점점 팔과 몸에도 퍼지고 있었다. 너무 겁이 나서 병원에 갔다. 그날 내가 먹은 음식 얘기를 했지만 음식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하셨다. 정확한 원인은 모른 채 약을 타 와서 먹었고 두드러기는 가라앉았다. 2022. 4. 7. 이전 1 2 다음